일본어를 공부하다 보면 다양한 접속 표현들을 만나게 됩니다. 그중에서도 한국어의 '위하여'와 '때문에'라는 두 가지 의미를 모두 포함하는 '~ため'는 종종 혼란을 주곤 합니다. 오늘은 이 '~ため'의 두 가지 용법을 명확하게 이해하고, 실제 문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1. 목적을 나타내는 '~ため' (~위하여)
「~ため」가 목적을 나타낼 때는 한국어의 '~하기 위하여', '~을 위해'와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.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목적이나 이유를 설명할 때 쓰입니다. 목적을 나타내는 「~ため」 뒤에는 「~に」가 붙어 「~ために」 형태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습니다. 이는 의미를 더욱 명확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.
* 동사 기본형 + ため: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, 동사 뒤에 바로 붙습니다. 기본형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합니다.
* 合格するため (합격하기 위하여)
* 旅行に行くため (여행 가기 위하여)
* 日本語を勉強するため、日本に留学しました。(일본어를 공부하기 위하여, 일본에 유학했습니다.)
* お客様を待つため、駅でずっと立っていました。(손님을 기다리기 위하여, 역에서 계속 서 있었습니다.)
* 명사 + の + ため: 명사가 목적어로 사용될 때는 '명사 + の' 형태로 접속합니다.
* 健康のため (건강을 위하여)
* 家族のため (가족을 위하여)
* 健康のため、毎日運動しています。(건강을 위하여, 매일 운동하고 있습니다.)
* 平和のために、私たちができることは何でしょうか。(평화를 위하여,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?)
2. 원인/이유를 나타내는 '~ため' (~때문에)
「~ため」가 원인이나 이유를 나타낼 때는 한국어의 '~때문에', '~으로 인해'와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. 어떤 결과가 발생한 원인이나 근거를 설명할 때 쓰입니다. 주로 동사, い형용사, な형용사, 명사에 접속하여 사용됩니다. 마찬가지로 「~ために」의 형태로 사용되기도 합니다.
* 동사 보통형 + ため: 동사의 과거형, 부정형 등 다양한 보통형 뒤에 붙습니다.
* 雨が降ったため、運動会は中止になりました。(비가 내렸기 때문에, 운동회는 중지되었습니다.)
* 電車が遅れたため、会社に遅刻しました。(전철이 지연되었기 때문에, 회사에 지각했습니다.)
* い형용사 + ため: い형용사 뒤에 바로 붙습니다.
* 天気が悪いため延期された。(날씨가 나쁘기 때문에 연기되었다.)
* な형용사 어간 + な + ため: な형용사는 어미 'だ'가 'な'로 변하고 접속합니다.
* 道が複雑なため、迷ってしまいました。(길이 복잡했기 때문에, 길을 잃어버렸습니다.)
* 명사 + の + ため: 명사가 원인으로 사용될 때는 '명사 + の' 형태로 접속합니다.
* 彼は病気のため、学校を休みました。(그는 병 때문에, 학교를 쉬었습니다.)
~때문에의 의미로 사용되는 「~ため」는 다소 딱딱하고 공식적인 어조를 가지고 있어, 비즈니스 문서, 공지사항, 뉴스 등에서 자주 사용됩니다. 일상 회화에서는 원인을 나타낼 때 「~から」 나 「~ので」가 더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.
* 「~から」: 개인적인 판단이나 감정에 기반한 이유를 설명할 때 주로 사용되며, 좀 더 주관적인 뉘앙스를 가집니다.
* 疲れたから、早く寝たい。 (피곤해서 빨리 자고 싶다.)
* 「~ので」: 객관적인 사실이나 상황을 바탕으로 한 이유를 설명할 때 사용되며, 「~から」보다 부드러운 뉘앙스를 가집니다.
* 道が混んでいたので、遅れてしまいました。 (길이 막혔기 때문에 늦어버렸습니다.)
오늘 살펴본 '~ため'는 문맥에 따라 '위하여'와 '때문에'라는 두 가지 상반된 의미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. 중요한 것은 문장의 전체적인 흐름과 함께 어떤 동사나 명사에 접속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. 문장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‘ため’의 두가지 표현에 대해 정확히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.
'일본어 도강노트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일본어의 가정 표현 (2) | 2025.07.08 |
---|---|
일본어로 맛 표현하기 (1) | 2025.07.01 |
일본어의 ‘말하다’ 표현 (0) | 2025.06.30 |
일본어로 어떠한 대상을 손상시킬 때 표현 (1) | 2025.06.28 |
일본어의 잘못과 실수 표현 (0) | 2025.06.28 |